정치학은사회과학(social science)의 분과 중에서 가장 오래된 학문적 전통을 가진 학문이다. 이러한 정치학은 인간 삶을 규율하는 정치현상에 대해 철학적으로 성찰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종합학문으로 정의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정치사상, 비교정치, 국제정치 등을 그 하위 분과학문으로 구성하고 있다.
정치사상에서는 정치철학, 정치사상사, 이데올로기 등 정치철학 전반을 공부하며 정치의 철학적 의미를 탐구하고 성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간이 사회 내에서 행하는 모든 행위는 정치적인 것이다. 정치사상은 이러한 관점에서 사회 내 인간과 정치적인 것에 대한 이해와 탐구를 목적으로 한다.
비교정치에 대한 연구는 대통령, 국회, 정당, 선거 등 정치과정에 대한 연구이다. 정치사상이 광의의 정치에 대한 연구라면 정치과정에 대한 연구는 협의의 정치에 대한 연구라 정의할 수 있다. 정치과정에 대한 연구는 우리가 흔히 '정치'라고 칭하는 현상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현상을 분석하고, 처방하고, 예측하여 더 나은 정치작용이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한국의 정치과정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다양한 국가들의 정치과정에 대해 비교연구 함으로써 해당 국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한국적 함의를 모색한다.
국제정치는 근대 주권국가들로 구성된 국제체제 속에서의 국가들의 전쟁과 평화의 연구의 주된 내용으로 한다. 분쟁의 원인과 평화의 방안을 연구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기구, 외교정책, 국제협상, 정치경제 등 다양한 국제적 현상과 이슈를 탐구하여 발전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