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미디어학과는 미디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미디어 전문가’를 육성하겠다는 교육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목표를 향해 교수진 14명과 학부 재학생 500여명이 60여개의 다양한 수업을 통해 역동적인 학습과 소통에 매진하고 있다.

미디어학과의 입학 정원은 74명으로, 정경대 내에서 규모가 큰 학과에 속한다. 정원 가운데 수시모집(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등)으로 50여명, 정시모집으로 20여명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저널리즘, 영상, 광고/PR, 스피치, 문화연구,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를 학습하며 관심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한다.

진출 영역도 기자, PD, 아나운서, 광고PR 관리자 등을 넘어 콘텐츠 기획자, 영상 제작자, 여론 분석가, 문화비평가 등 다양화되고 있다.

미디어학과가 지향하는 ‘미디어 전문가’는 미디어 제작, 활용, 비판 능력을 갖춘 차세대 리더이다.

우리 사회는 민주주의, 경제 발전, 문화 창조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구성원 간 역동적 커뮤니케이션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은 TV, 인터넷, SNS, 메신저, 1인 미디어, VR 미디어, 사물 인터넷 등 각종 미디어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게다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이 미디어 플랫폼의 다양화와 고도화를 이끌면서, 미래 사회에서 미디어 전문가의 필요성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희대 미디어학과는 미디어 활용 능력, 소통 능력, 비판 능력을 두루 겸비한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

미디어학과 졸업생은 신문, 방송, 광고PR 분야를 넘어 인터넷 검색포털, 소셜미디어, 문화콘텐츠 기획사, 앱 개발운영사, 1인 미디어, 빅데이터 분석업체 등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미디어학과 졸업생들은 미디어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예를 들면, 첫 여성 KBS PD협회장으로 선출된 최지원 PD는 <추적 60분>, <명견만리>, <다큐멘터리 3일>, <역사저널 그날> 등을 연출한 시사교양 프로그램 분야의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다.

SBS 탐사보도부 배여운 기자는 2020년 <올해의 주목할만한 데이터저널리스트> 상을 수상하며 데이터저널리즘 분야에서 두곽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KBS 오언종 아나운서, MBC 전종환 아나운서 등 주요 방송국 프로그램 진행에서도 미디어학과 졸업생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그밖에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도 <신과함께> 등 영화 제작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개그우먼 신보라와 영화배우 김태리도 미디어학과가 자랑하는 졸업생들이다.

경희대 미디어학과는 세부 분야별로 다양한 수업을 통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저널리즘 분야에서는 <미디어작문>을 통해 미디어 글 쓰기의 기본을 다잡고, <보도사진론>과 <데이터저널리즘>을 통해 미디어용 이미지 자료와 빅데이터 분석 취재 기법을 학습한다.

둘째, 영상/문화 분야에서는 <영상 제작>, <영상저널리즘과 뉴스 내러티브>, <문화콘텐츠 비평과 스토리텔링> 등의 수업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영상 매체의 스토리텔링 구조와 제작 기술, 문화적 비판 능력을 학습한다.

셋째, 광고/PR 분야에서는 <크리에이티브전략>, <미디어플래닝>, <쟁점과 위기 관리> 등의 수업을 통해 전략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육성한다.

또한 <헬스커뮤니케이션>, <정책커뮤니게이션>, <갈등커뮤니케이션> 등 최근 필요성이 급증한 연구 분야에 대한 학습도 진행된다.

넷째, 휴먼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는 <스피치와 프리젠테이션>, <토론과 논증> 등의 수업을 통해 이견 조정과 설득 전문가를 육성한다.

마지막으로, 데이터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는 데이터커뮤니케이션의 기초와 활용 수업을 통해 빅데이터 수집-분석-시각화 및 미디어 알고리즘 분석 등을 학습한다.

특히 컴퓨터 언어인 파이썬과 R에 대한 학습을 통해 미디어에 대한 기술적 실무 능력을 갖추도록 돕는다.